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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353

인연이 가고- 또, 인연이 오고.

감정적으로 참 힘든 일을 꼽으라면 사람을 보내고 또 다른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아닐까. 활동적인 것처럼 느껴질 테지만, 정적인 걸 좋아하는 난,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도 그렇다.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즐기는 것에 두려움은 없지만 좋은 사람, 내 사람의 범주가 작은 나는 언제나 만나오던 사람들과의 이별이 참 스트레스가 된다. 첫 면접볼때 면접관이 물었다. 어떤 회사를 다니고 싶어요? 즐거운 회사요. 그 대답은 지금도 변함이 없고, 집보다 더 오랜공간 머물러 있고 부모님보다 더 오랜시간 마주 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다. 감정소모, 감정과잉. 그래. 그저 돈 받고 일하는 곳. 누가 가고 누가 오든 상관하지 않아도 되겠지만. 매일 마주하고 매일 함께하는 사람들과 그저 일적인 관계로만 만나 헤어지면 그만인...

My Life 2009.05.03

엄뉘 결혼식 사진-

죵이엄뉘가 결혼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 곰. 인연이란게 참- 고등학생 꼬꼬마 시절에 만나, 내 나이만도 벌써 스물여섯이다. 언니는 계란한판! 꽉찬 한판!_< 빼러다이스- 간다면서 즐거워하던 언니는 재밌게 놀고 왔으려나(몇박몇일인지를 안물어봤다ㅋㅋ) 엄뉜데 왤케 딸시집보내는 기분이 드는건지ㅋㅋㅋ 언제나 힘차고 씩씩한 죵이언니- 언젠가 언니에게 했던 말처럼 죽을때까지 언니만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야. 행복하고- 또 행복하게. 그리고 즐겁게. 둘이 이쁘게 사랑하고 살아가고, 또 같이 늙어가길. 빼~러다이스 가서 찍어오는 화보도 기대할게. 아저씨 너무 사진만 찍으라고 시키지말고ㅋㅋㅋ

My People 2009.04.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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